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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일기

쇼핑몰 오픈 준비 작업

by 위로위로 202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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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퇴사 결정후

틈틈히 수집했던 정보와 가지고 있는 경험으로 쇼핑몰 오픈 준비를 시작했다

기존 업무의 연장선 이었지만 운영과,업무는 다르다기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처리 하곤 했다 (물론 언제나 계획과 현실은 다른점이 나타나곤 하지만..)

사실 사업의 방향은 쇼핑몰이 아니였다

결혼을 준비할때쯤 나가는 비용을 정리하며 언젠가는 가성비 좋은 웨딩사업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인력,자본,인프라 등 먼저 준비가 되고있던 쇼핑몰을 오픈해서 밥벌이를 만든뒤에

단계별로 파생시켜 보자는 나름의 계획이 있었다

이미 정해진 사업군과,아이템,거래처 확보를 끝낸후 이전 직장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웹페이지 작업을 시작했다 (덕분에 초기 구색,세팅 깔끔하고 짧은시간에 해결할수 있었다)

이때까지도 사무실은 구하지 않았다 집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고 노트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사업자등록,통신판매업,쇼핑몰구축 상품소싱 등등 아주 기본적인 사항들을 소자본으로 해결하고 있었다

2월말에 퇴사하여 3월말쯤 온라인상의 판매준비는 얼추 끝나가고 있었다

전부터 집근처 사무실,작은상가,공동사무실 여러곳을 봐두고 방문해보고 다각도로 평가도 해봤다

자본이 없으면 고민도 깊어진다

일단 사무실은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하자는 결론이 나왔다.소수의 인력으로 진행해야 했기에

갑작스런 상황에 빨리 대처를 할수 있어야 한다 전직장도 쇼핑몰이였기에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사항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동네에 1개있는 공동사무실로 결정했다 지금이야 이근처에 여러곳 있지만

이때 당시에는 이곳하나였으며 그중에서도 제일 작은 공간이었다 임대료는 왠만한 사무실과 비슷하지만

기타 부수적인 고민을 삼킬수있는 방법중에 하나이고 지금도 누군가 첫 사무실을 묻는다면

과감하게 공동사무실을 추천한다 (추후 이전은 필요하다)

계약한날 청소후 사진한컷

함께 하기로한 동료가 들어오기 한달정도 남았었고

상품을 판매할 준비도 되었으며 이제 택배계약,포장부자재들을 선택하게 되었다

택배는 오래전부터 우리동네에 기사님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그분의 일처리를 보았던 터라

바로 계약을 맺었다,택배가 생각하면 그냥 계약 맺고 수거하고 끝인거 같지만

전직장에서 느낀바로는 어떤택배사인지,담당기사님이 어떤지에 따라 일처리의 시간이나,어려움이 해소되곤했다

이 담당기사님은 현재는 다른지역으로 가셨지만 몇년동안 우리 직원처럼 일해주셨고,

결정적으로 옮기신뒤에 택배로 곤란한 상황이 왔을때 큰 도움을 주셨다 (추후 따로 작성하기로)

이렇게 준비가 끝났고,미흡하거나 빼먹은 사항들은 진행하면서 해결하기로 했다

그때쯤 아이가 아팠다,기관지염이와 병원에 입원을하고 아내는 병원에 함께있고

나만 왔다갔다하며 오픈준비를 하고있었다

공식적인 오픈까지는 보름정도 남았을 무렵 병원에서 아이 간병을 하던중 첫주문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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