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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일기

쇼핑몰 우연히 찾게된 고객니즈

by 위로위로 202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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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주말이었다

버릇처럼 주말에도 집에서 샵관리를 하던중

고객이 주문을 계속 실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제단계는 항상 중요시 여기고 있으니

확인해봐도 샵에는 문제가 없었다

2~3번 정도 실패하시던 고객은 그냥 무통장으로 입금을 하셨다 190여 만원 주문이였다

우리 쇼핑몰의 타겟은 여성이였고 실제로 그러하다

7대3정도 비율로 여성이 주고객 이다 그런데 이분은 남성분이셨고

혹시나 계산을 잘못하셨나 싶어 월요일 연락을 드렸다 (최초의 고가 주문이였기에)

맞다고 최대한 빠르게 보내달라고 하셨다

오픈 준비를 하시는 분이였는데 눈에 띄어서 주문하게 되었다고

혹시나 상품의 파손을 우려해 직접 가져다 드렸다

이 시점에서 다르게 생각을 했다 주고객은 여성이 많은데

여성분들은 본인들을 위해 구매를 하지만

이분처럼 가게,회사,단체 등에서도 우리 상품을 얼마든지 구매할수 있겠구나

판촉물 과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니, 고객니즈 만 맞으면 되곘구나 싶었다

그렇게 생각의 전환을 하고 홍보나 마케팅도 그런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기 시작했다

물론,기존 개인고객들 대상이 1순위이기는 하다.이러한 고객이 뭉쳐서 큰주문이 들어오곤 하니까

그렇게 그달에만 4건정도의 대량주문을 이뤄냈고 당연히 쇼핑몰 오픈후 가장큰 매출이 나왔다

사실 많은부분을 고객들과의 CS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부분들이 있다

고객니즈 를 고객에서 직접 찾는 경우이다

이거 이렇게는 안되나요? 이렇게도 하나요? 등등

아쉽게도 아직 기술적으로 영업적으로 못따라가는 부분들은 있지만

왠만하면 맞춰갈수 있게 노력하고있다 결국 커뮤니케이션이다

직장다닐때도 미팅은 부담없이 다녀오던 성향이 도움이 되었다

그들의 의문점,문제점을 해결해주고 나는 수익을 창출하면 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고객니즈는 이렇게 불현듯 찾아왔었고 그걸 놓치지 않는게 중요하다

연휴가 많은 5월 비수기를 보내고 , 여름에도 휴가철이니 상품발굴과

중고나라에서 나온 촬영조명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촬영의 퀄리티도 올렸다

7~8월은 잘버티자 목표로 리뉴얼 및 업그레이드를 하던중 또 엉뚱한

주문들이 들어왔다 심지어 카테고리가 한곳에 집중되는 7월주문이 시작되었다

우리도 워크샵겸 여름휴가겸 촬영겸 가까운곳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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